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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산 내성고 3학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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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부산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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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등교개학이 시작된 부산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29일 금정구 내성고 3학년 ㄱ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군은 부산의 144번째 확진자가 됐고 부산에선 17일 만의 지역감염 사례다. 부산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을 다녀온 20대 삼촌한테서 감염된 두 살배기 남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7~28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국외에서 감염된 입국자들이었다.

부산시교육청 등의 말을 들어보면, ㄱ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의 병원을 찾았고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28일에는 등교해 수업을 받았으며, 29일 학교에서 설사와 복통 증상이 나타나 1교시 수업을 듣고 조퇴를 하고 동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저녁 6시40분께 양성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곧바로 내성고 학생과 교직원의 자가격리 조처를 내렸다. 방역 당국은 ㄱ군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ㄱ군과 같은 반 학생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학교의 방역소독을 할 예정이다. 내성고는 다음달 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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