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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부산 내성고 3년생 코로나19 확진…등교 후 부산서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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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와 복통 증세로 조퇴 후 양성 판정

학생, 교직원 자가격리…내주 원격수업

중앙일보

지난 28일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 상일미디어 고등학교 모습. 해당 학생은 고3 등교 첫날인 지난 20일 학교에 나와 다음날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여 조퇴한 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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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내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서 등교 중인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는 처음이다.

29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날 오전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조퇴했으며 동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 교육청은 내성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감염 경로와 동선 등에 대한 역학 조사는 진행 중으로, 결과는 30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과 같은 입시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N고 3학년생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으로 나타났다.

내성고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선 다른 학교에도 추가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

부산=이은지 기자, 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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