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라모스·채은성 홈런' LG, KIA 꺾고 파죽의 5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라모스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9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15승6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11승11패로 승률 5할을 간신히 유지했다.

라모스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채은성은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KIA에서는 최형우가 솔로 홈런 2방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브룩스는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3회까지 0-0 상황이 유지됐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LG였다. LG는 4회초 김현수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라모스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LG의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LG는 경기 후반 다시 힘을 냈다. 8회초 유강남의 안타와 희생번트, 김현수의 고의4구 등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채은성의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5-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초에도 오지환의 2루타와 이성우의 적시타를 묶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최형우가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