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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네이버 파격의 반값 마케팅...月4,900원에 플러스멤버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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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오후 3시 출시

이커머스 시장 공략 가속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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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려는 네이버의 질주에 가속이 붙었다. 경쟁사 대비 거의 반값 수준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 정책을 내놓았다.

네이버는 다음 달 1일 오후 3시부터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픈 특가인 월 4,900원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료 구독형 서비스로다.

이번에 출시된 월 4,9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자들은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네이버 클라우드 100기가바이트(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외하고, 디지털 콘텐츠 이용혜택만 고려해도 총 1만원 안팎의 서비스를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더구나 멤버십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네이버쇼핑·예약·웹툰 등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해 이용할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기본 구매 적립 1% 포함)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네이버는 이번 월 4,900원짜리 요금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누구나 첫 한 달 간 부담 없이 혜택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획한 한재영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중소상공인이 조명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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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멤버십 회원이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선택한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만약 VIBE 음원 300회 듣기 혜택을 선택한 회원이 월 3,850원을 추가 지불하면 ‘월간 스트리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 클라우드 이용권을 선택한 이용자는 2,200원 또는 7,700원을 더해 각각 200GB, 2TB 추가 용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대 연 3% 수익률을 보장해준다던 네이버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네이버통장’ 출시는 이달말에서 다음 달로 연기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었던 네이버통장 출시가 6월로 연기됐다”며 “안정성과 사용성 측면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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