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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한미모 측 "변수미 성매매알선 혐의 반박? 검사가 판단"→법정싸움 돌입(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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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선미경 기자] 모델 출신 BJ 한미모가 배우 A씨를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 부인인 변수미가 A씨로 밝혀졌다. 변수미의 반박 인터뷰에는 "판단은 검사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모는 지난 28일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해율을 통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미모는 지난해 9월 평소 친분이 있던 A씨로부터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를 소개받았고, 단순한 이성 소개인 줄 알았지만 필리핀 마닐라에서 B씨의 성적학대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미모는 A씨의 성매매알선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로 A씨와 B씨의 델레그램 대화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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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모가 고발한 A씨는 국가대표 출신 유명 배드민턴 선수의 전처라고 알려진 인물이다. 한미모는 A씨의 성매매알선 혐의 뿐만 아니라 마닐라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고, 자신을 대리 도박에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을 더했다.

이에 대해서 한미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임지석 변호사는 29일 OSEN에 “한미모는 피해자다. A씨가 한미모를 해외로 초대할 때부터 성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한미모는 속아서 A씨를 보기 위해서 해외로 간 것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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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임 변호사는 “A씨에 대해서는 범죄에 대한 증거 관계가 명백하다”라며, “현재 B씨의 혐의와 관련해서 증거를 모으고 있다. 아무래도 이슈가 되는 사건이다 보니 100%가 아니면 법적으로 고발하기 어렵다. 현재 B씨에 대한 고발은 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되면서 한미모가 고발한 영화배우 A씨가 변수미라는 의혹이 일었고 한미모 측을 통해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 변수미는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 부인. 그는 한 매체를 통해 해당 의혹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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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모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그가 소설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변수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며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짜깁기 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같은 변수미의 주장에 다시 한미모 측 변호사는 "형사 사건이기 때문에 판단을 받아야한다"며 "그게 정말 소설 같은 일인지는 검사들이 판단한 일이다"라고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모는 지난 2015년 빅토리아 시크릿 한국 모델을 시작으로, 2017년 레이싱 모델로 유명세를 타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에는 종합격투기대회 TFC18 라운드 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한미모는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던 중, 지난해 과도한 노출로 인해 아프리카TV 영구정지를 당했다. 현재는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미모는 활동 중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미모는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미스맥심 콘테스트 3라운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모델부터 BJ, 미스맥심 콘테스트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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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미는 한수현이라는 가명으로 배우 활동을 펼쳐 지난 2012년 영화 '수목장'에서 여고생 귀신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6년 열애 끝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별거를 거쳐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한미모 SNS, 미스맥심 제공, 변수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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