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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정의 "윤미향 의혹 해소되길 기대…與, 책임있게 나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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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잠행 11일 만에 의혹 해소 기자회견

정의 "시기 아쉽지만 개원 전 입장 밝혀 다행"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5.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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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정의당은 2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에 대해 "윤 당선인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후 과정에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구심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제가 제기된 후 좀 더 이른 시기에 입장을 밝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국회 개원 전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국민에게 사죄하면서도 개인의 부정 등이 없었다고 말하고,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간 제기됐던 모든 문제가 이후 투명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의혹이 커지는 동안 민주당이 윤 당선인 개인에게 책임을 돌려놓고 당으로서 의혹 해소 노력에는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닌지 유감"이라며 "절대 다수 의석을 획득한 여당으로서 좀 더 책임 있게 나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윤 당선인에 대한 비판이 위안부 당사자인 이용수 할머니로부터 나온 것이니 만큼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미래를 놓고 더 깊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은 앞으로도 계속 활발해져 역사를 바로 세우고, 피해 당사자들의 염원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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