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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음식점 직원 확진···증상 후에도 열흘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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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중

송파구 감염경로 의정부 교회 추정

초등생 다녀간 태권도·수학 학원 폐쇄

영등포 선별진료소 시민 몰려 북새통

중앙일보

서울 여의도 소재 학원에서 근무한 강사와 수강생 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사를 비롯한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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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 직원이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수일 동안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동구는 이날 성동구 4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지난 16~28일 명가닭한마리(성수일로8길) 방문객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16~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곳 식당에서 일했다. 그는 18일 증상이 나타났지만, 이후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28일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2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는 확진 후 해당 식당을 방역, 폐쇄하고 배우자와 자녀 두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들의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동구는 40번 환자의 감염 경로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성동구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동구 38·39번 환자의 직장이 있는 금호로86 남한산빌딩·태광빌딩의 23~28일 방문자 역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이날 종로구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종로구 19번 확진자는 강북구 14번 환자의 지인으로 27일 자택에 머무르다 28일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북구 14번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8일 확진 받은 송파구 거주자(송파구 48번)는 서울 노원구의 기도원 라파치유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기도원을 방문한 경기도 의정부시 목사와 도봉구 교회 목사, 노원구 33번 환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환자의 10대 아들 역시 29일 확진됐다.

송파구 48번 환자는 지난 24일 NC백화점 송파점을, 아들인 송파구 49번 환자는 25~28일 태권도장과 수학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학원 두 곳을 폐쇄했으며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49번 환자는 초등학생으로 등교하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6월 5일까지 해당 학교의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방역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서울 강서구는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44번 환자가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오후 6시 화곡4동 궁전사우나에 머물렀다고 이날 밝혔다. 이 환자는 27일 확진 받은 강서구 38번 환자의 어머니로 38번 환자는 지난 23일~25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7~28일 잇따라 학원 강사 한 명과 수강생 두 명이 확진 받은 여의도 학원과 관련해 영등포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갑자기 몰린 인파에 검사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54명으로 오전 10시 대비 8명 늘었다. 감염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 2명, 구리시 집단감염 관련 1명, 기타 5명 등이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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