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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대통령, 내달 1일 비상경제회의 주재...3차 추경안 확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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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방향도 확정 예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마친 후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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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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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1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정국 최대 현안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 의지를 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경제 위기론이 커지는 상황 등에 연일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비상경제회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가 '경제 중대본' 본부장 역할을 맡아 주재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는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과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비상경제회의 직접 주재나 3차 추경이라는 안건의 중대성을 볼 때 국회 제출 시점도 비상경제회의 뒤 국무회의를 거쳐 곧바로 제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여야 회동에서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 원내대표에게 3차 추경의 조속한 국회 처리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설득에 주력했다.

비상경제회의에선 또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해외공장의 국내 복귀) 등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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