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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5부제 폐지…더운 날씨에 얇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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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비말 차단 능력은 보건용보단 떨어지지만 호흡 용이”

세계일보

29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된다. 아울러 여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비말차단용·수술용(덴탈) 마스크 등의 생산량도 신설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6월1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간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다. 다만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구매방법은 종전과 같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한 번에 또는 요일을 나누어 구매할 수 있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사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한 구매 수량도 늘렸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등은 지금까지 일주일에 3개씩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5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다만, 19세 이상 성인은 기존대로 주당 구매 수량이 3개로 유지된다.

식약처는 “등교 수업에 맞춰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통기성이 뛰어난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리고 수입도 지원할 방침이다. 각 생산업체의 공적 의무공급 비율도 80%에서 60%로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고, 여름철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새로 만들어 허가 및 생산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와 비슷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게 특징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비말) 차단 능력은 보건용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호흡이 용이하고 착용도 간편한 형태의 마스크로, 수술용 마스크와 유사하거나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수술용 마스크는 보통 네모 형태지만,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기에 네모형, 둥근 타원형 등 다양한 모양이 될 수 있다”며 “액체 저항성이라는 비말 차단 성능을 갖는지가 성능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부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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