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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힘들어요” 캐디 라렌 재계약 올해는 덜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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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캐디 라렌.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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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친 캐디 라렌이 창원 LG와 재계약했다.

LG는 29일 라렌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외국인선수 MVP를 수상한 자밀 워니와 함께 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힌 라렌은 다음 시즌에도 LG 공격을 이끌게 됐다.

라렌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감독님 힘들어요”라는 재치있는 한국어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물음표가 달렸던 라렌은 김종규의 이탈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LG의 희망이 됐다.

라렌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구단이 치른 4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1.4점(전체 1위), 3점슛 성공률 41.6%(전체 1위), 리바운드 10.9개(전체 2위) 를 기록하며 베스트5에 선정됐다.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친 워니가 MVP수상을 했지만 라렌이 받아도 이상할 것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LG는 팀원들의 전체적인 부진 속에 라렌이 홀로 고군분투했다. 공격이 라렌에게 집중되다보니 수비도 라렌에게 집중돼 라렌은 시즌 내내 “힘들어요”라고 외칠만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LG는 조성원 감독이 부임하며 대변신을 예고했다. 런앤건 농구의 달인이었던 조 감독은 자신이 선수시절 보여준 화끈한 공격농구를 LG에 심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공격 농구를 위해선 라렌 같은 선수는 필수 전력이다. 동시에 라렌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라렌이 덜 힘든 농구도 선보여야 한다.

라렌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 동료들과 한국의 팬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시즌이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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