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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단독] 한미모 측 "변수미 성매매 알선 사실무근?..소설인지 아닌지 검사가 밝힐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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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한미모 SNS


[OSEN=박판석 기자] BJ 한미모가 변수미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다.

한미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율의 임지석 변호사는 29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변수미가 한미모의 주장을 반박한 인터뷰에 대해 "형사 사건이기 때문에 판단을 받아야한다"며 "그게 정말 소설 같은 일인지는 검사들이 판단한 일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앞서 변수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모가 주장한 성매매 알선과 도박 혐의 관련해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한미모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할 것임을 예고했다.
OSEN

한미모 SNS


한미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8일 변수미를 고발했다. 한미모는 지난해 9월 평소 친분이 있던 변수미로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찾아와 일을 도울 것을 제안을 받았지만 항공권을 마련할 형편이 못 돼 고사하고 있었다고. 이후에도 변수미가 계속해서 한미모를 설득했다는 것이 한미모 측의 주장이다.

또한 한미모 측은 같은해 10월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를 소개했으며, A 씨로부터 항공권까지 대신 지원해줄 테니 마닐라에 있는 자신의 집에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한미모 측은 "단순 이성을 소개해주는 것으로 알고 A 씨를 만났다"라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변수미는 한미모에게 '너 그 사람이랑 왜 소개해준 거라 생각해?'라는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표현이 성매매 알선을 암시하는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한미모는 A씨에게 강압적인 성관계를 당했다고도 밝혔다. 한미모는 변수미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에서 "성노예 같다"고 당시 심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A 씨에 의탁해 마닐라에 지내고 있던 터라 강압적 행위를 거부하거나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 또한 한미모는 마닐라에서 A씨의 성적 학대가 계속 됐고,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관계를 맺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변수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이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자신을 두고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변수미와 한미모의 대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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