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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태경 "나도 부정선거 가담자? 청년정치 힘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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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혁신의 길도 청년 정치에 있어"

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에서 해운대구갑 하태경 후보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치고 있다. 2020.04.15.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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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9일 여당 후보를 따돌린 관외 투표 사전선거 결과 등을 근거로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한 4.15 총선 부산 해운대구갑 부정선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완승한 지난 4.15총선에서 자신이 승리한 비결로 보수·중도·청년층의 '트리플 지지'를 꼽은 뒤 김종인 비대위가 쇄신의 기치를 든 당의 활로도 청년 정치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청년정치, 미래통합당의 주류가 되도록 하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해운대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된 저도 부정선거 가담자라고 한다. 이들은 21대 제 지역구 투표율(70%)이 20대(54.34%)보다 16%나 높았는데 이것이 비상식적이라며 민주당과 부정선거를 공모한 결과라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은 저를 지지해 준 해운대 주민들과 청년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며 " 이번 선거에서 저는 59.47%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를 22% 차로 이겼다. 해운대의 높은 투표율과 저의 압승은 보수층과 중도층 그리고 20~30대 청년들의 지지를 모두 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년층이 많은 관외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후보를 따돌린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도 있다"며 "하지만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20, 30대 청년들은 저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준석 최고위원이 서울 험지(노원구)에서 선전한 것도 청년정치의 힘이었다"며 "미래통합당 혁신의 길도 여기에 있다. 청년정치가 미래통합당의 주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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