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단독] '성매매 고발' 한미모 측 "배우 A씨 범죄 증거 명백"→변수미 의혹 (인터뷰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승훈 기자, 박판석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인터넷 방송 BJ한미모가 영화배우 A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법률대리인 임지석 변호사가 고발 이후 진행사항을 털어놨다.

29일 오전 BJ한미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율 임지석 변호사는 OSEN에 한미모는 피해자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논란이 될 만한 이슈와 결부 돼있다 보니까 자극적인 내용들이 주로 보도됐지만, 피해자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임지석 변호사는 BJ한미모가 필리핀 마닐라에 간 것에 대해 "A씨에게 속아 단순히 그를 보기 위해 간 것 뿐"이라면서 해외로 초대할 때 성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OSEN

앞서 BJ한미모는 친분이 있던 영화배우 A씨에게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를 소개받았다. 이후 한미모는 B씨에게 성적 학대를 받아왔고, 강압적인 성관계에 A씨가 연계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미모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A씨의 지배 아래 도박 행위를 도왔고, A씨가 본인 이름으로 VIP 카지노 카드를 만들었다고 폭로하면서 감금된 생활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임지석 변호사는 "영화배우 A씨의 범죄 증거관계가 명백하다"면서 "B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를 모으고 있다. 아무래도 이슈가 되는 사건이다보니 100%가 아니면 법적으로 고발하기 어렵다. 현재는 B씨에 대해서 고발을 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미모 측은 A씨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로 A씨, B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 이후 한 매체는 한미모가 고발한 영화배우 A씨는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처인 변수미라고 실명 보도했다. 한미모는 "추후 SNS를 통해 해명 관련 자료를 업로드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런 주장에 변수미 측에 사실 확인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OSEN

한편, BJ한미모는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다 노출 논란 등으로 영구정지를 당했다. 이후 BJ한미모는 트위치, 유튜브를 통해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BJ한미모 SNS, 법무법인 해율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