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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살아있다' 6월 24일 개봉 확정…'2020년'의 생존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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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살아있다'가 오는 6월 24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 작품은 데이터와 와이파이가 의식주만큼 중요해진 2020년 바로 지금의 생존 스릴러라는 점으로 주목할만하다. /'#살아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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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유아인' 첫 연기 호흡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2020년형 생존 스릴러로 여름 관객몰이에 나선다.

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살아있다'의 6월 24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연출을 맡은 조일형 감독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들을 공개했다. 참신한 설정과 현실적인 캐릭터 그리고 짜릿한 생존 과정 등이다.

'#살아있다'는 하루아침에 아파트에 고립된 유일한 생존자가 홀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소재를 내세운다. 데이터와 와이파이가 의식주만큼 중요한 필수재가 되어버린 2020년 단순한 물리적 고립뿐 아니라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된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재미를 꾀한다.

조일형 감독은 "한정된 장소에 갇힌 주인공들의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다"며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고 주인공과 함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무게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몰입감을 더한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패닉에 빠지는 유일한 생존자 준우(유아인 분)와 침착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 분)이 그 주인공이다. 성격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생존에 대한 절박함은 같은 두 인물은 누구보다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모두의 공감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준우와 유빈은 드론 휴대폰 등의 디지털 기기부터 손도끼 아이스픽 무전기 그리고 산악 캠핑 용품까지 아날로그적인 물건들을 활용해 위기에 맞서는 생존한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우리가 많이 의존했던 도구들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특권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많은 아이디어를 생존의 도구로 이용하는 모습이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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