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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 질주에 허윤동도 가세…삼성 마운드의 미래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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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원태인, 불펜 최지광도 활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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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허윤동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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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최채흥(25)의 질주 속에 고졸신인 허윤동(18)은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의 미래가 자라고 있다.

허윤동은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성이 롯데를 3-1로 꺾으면서 허윤동이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KBO리그 역대 9번째로 나온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 올 시즌에만 KT 위즈 소형준에 이어 두 번째로 반가운 기록이 탄생했다.

허윤동의 데뷔전 호투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허윤동은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좌완. 유신고 시절 KT 소형준과 함께 청소년 대표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1군 데뷔는 늦었다. 허윤동을 선발투수로 육성하기 위한 구단의 전략 때문이었다. 선발 로테이션에 당장 허윤동이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이에 허윤동은 2군에서 프로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윤동은 2군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75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마침 1군 선발진에 균열이 생겼다. 벤 라이블리, 백정현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한 것. 허윤동은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1군 데뷔전 기회를 잘 살렸다.

물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수준이다. 롯데를 상대로 무실점투를 펼쳤지만 거의 매 이닝 위기에 몰렸다. 롯데 타자들이 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대량실점하며 조기강판했을 가능성도 충분했다. 1회말에는 이대호에게 대형 파울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1군 데뷔전에서 5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따냈다는 점에는 큰 의미가 있다.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향후 허윤동에게는 몇 차례 더 선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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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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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삼성은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세에 위안을 얻었다. 그러던 중 올 시즌 최채흥이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8로 맹활약하며 팀의 중심으로 우뚝섰다. 최채흥은 2018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좌완이다.

이 밖에 2019년 1차지명 우완 원태인(20), 2017년 2차 1라운더 우완 최지광(22)도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원태인은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며, 최지광은 중간계투로 9경기에 등판해 9이닝을 던지며 아직 실점이 없다.

올 시즌, 아직 삼성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8승13패로 8위다. 그러나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롯데전에서는 원태인이 8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고, 다음날에는 허윤동의 데뷔승이 나왔다. 삼성 마운드의 미래가 점점 밝아지고 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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