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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흑인 사망' 파장 거세…미국 곳곳서 '유혈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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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찰관의 가혹 행위로 무장하지도 않은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인종 차별을 규탄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뿐 아니라 미국 곳곳으로 유혈폭동이 번지고 있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시위대가 양손을 든 채 행진합니다. 길을 막은 경찰과 대치하면서 손을 맞잡고 구호를 외칩니다.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 (손들어!) 쏘지 마세요!"

지난 25일,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시작된 시위는 이내 유혈 폭동으로 격화됐습니다.

일부 군중은 인근 대형 마트와 상점의 문과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물건을 약탈했습니다.

약탈 과정에서 시위대 1명이 상가 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방화도 30여 건 넘게 발생하면서 곳곳에서 연기와 불길이 솟아올랐고, 주택가와 상점, 대형마트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네소타주 방위군까지 시위 현장에 배치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바첼레트 인권 최고대표 역시 "과도한 무력을 사용 한 경찰관을 기소하고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차순우 기자(oakenshiel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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