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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일 中 관련 대응 발표…'홍콩 특별지위 박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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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백악관은 물론 국무부와 의회 지도자까지 나서 중국에 대한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데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이라는 초강수부터 홍콩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 같은 다양한 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의결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나면서 내일(30일) 대응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내일 중국과 관련해 무엇을 할지 발표할 것입니다. 중국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백악관은 홍콩보안법 의결에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중국은 홍콩의 자유를 강탈했다면서 홍콩은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대우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의 박탈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인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도 중국의 뻔뻔한 수작에 전 세계가 맞서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미국도 자국민에 부담을 주는 특별지위 박탈보다는 홍콩에 대한 관세부과나 홍콩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 같은 저강도 조치부터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국무부 차원에서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영국, 캐나다, 호주 외교장관과 함께 중국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서방 주요국은 홍콩의 자치권 훼손과 일국 양제 무력화를 우려하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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