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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강인 이적설 다시 수면위로… 겨울에 무산됐던 기회 이번엔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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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포함 유명 구단 黃 주시 / 에버턴·울버햄프턴 등도 군침 / 李, 레알 소시에다드서 영입설 / 마르틴 외데고르 대체자 부상

지난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의 이적설이 나왔다.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4)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주인공. 황희찬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나폴리 등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대활약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빅리그행 루머가 돌았다. 지난해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우수선수로 주가를 높인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해 라리가와 네덜란드리그 등으로 임대이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소속팀 안팎의 여건이 맞지 않아 두 선수 모두 이적이 불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상당수 리그가 중단된 상태지만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물밑 움직임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 중 겨울에 무산됐던 황희찬과 이강인의 소식도 섞여 있다.

세계일보

황희찬


황희찬은 또 한번 EPL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위권 클럽인 울버햄프턴 이적설이 나왔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EPL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리버풀을 포함한 대형 클럽들이 관심을 보인다. 지난 24일 영국의 지역언론 리버풀 에코가 “에버턴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한 데 이어 27일에는 익스프레스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잘츠부르크 스타 두 명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울버햄프턴과 크리스털 팰리스 등도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대부분 클럽의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실력이 검증됐으면서도 최대 2000만파운드(약 303억원)로 비교적 이적료가 저렴한 황희찬의 주가가 뛰어오른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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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강인은 황희찬과 달리 출장기회를 잡지 못해 주가가 다소 꺾인 상태다. 그러나 19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많은 재능을 보여준 그를 품고자 하는 팀은 여전히 많다. 이번 봄에도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와 니스 등과 이적설이 돌았고, 이 중 마르세유는 올여름 그를 임대영입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라리가 4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된 뒤 이번 시즌 소시에다드 돌풍을 이끈 마르틴 외데고르(22)가 다음 시즌 원소속팀 복귀가 유력하자 대체자로 이강인을 주목한 것. 예상 이적료는 1500만유로(약 203억원)다.

발렌시아도 이강인의 재능을 아끼는 만큼 이적을 허용할 여지는 크지 않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임대로 다른 팀에서 경험을 쌓는 것에는 긍정적 입장으로 알려져 팀을 옮길 가능성이 생겼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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