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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웨이드·매직 등 NBA 인사도 흑인 사망 사건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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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흑인사회의 분노가 식지 않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를 시작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인사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는 위조수표를 지닌 혐의로 경찰에 강압적으로 체포됐다. 플로이드는 비무장 상태였지만 경찰은 무릎으로 그의 목을 누르며 압박했다. 5분 동안 목이 눌려 있던 플로이드는 이후 정신을 잃었고 구급차에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스테픈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 경찰이 목을 누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조지 플로이드에게는 가족이 있다. 그는 죽을만한 이유가 없었다. 도움을 간청했고, 무시당했는데 이것은 흑인의 삶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준다. 조지는 살해당했다. 그의 목숨을 앗아간 경찰에게 조지는 인간이 아니었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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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흑인 사망 사건에 NBA도 분노를 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테픈 커리, 드웨인 웨이드, 매직 존슨. 사진=AFPBBNews=News1


NBA 전 슈퍼스타 드웨인 웨이드(38)와 매직 존슨(61)도 의견을 표명했다. 웨이드는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이 분노할 때까지 정의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존슨은 “플로이드는 명백히 경찰에게 살해됐다. TV에서 흑인이 살해되는 걸 몇 번이나 봐야 하는가. 이런 일은 너무 오랫동안 진행됐다. 우린 거리에서 동물이 아닌 인간으로 흑인을 보기 시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외에 NBA 현직 선수들도 분노와 안타까움을 밝혔다. 트레이 영은 “이 세상에는 정말 지긋지긋하고 슬픈 일들이 일어난다”라고 언급했고, 도노반 미첼은 “역겹다. 할 말이 없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에네스 칸터는 “비인종차별주의자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반인종차별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NBA 복귀 의사를 표명한 자말 크로포드는 “해고되는 걸로 끝나면 안 된다. 더 (처벌이)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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