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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4회에만 5실점’ 양현종, 통산 140승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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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4회에만 5실점하며 시즌 4승 및 통산 140승 달성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2회 양현종은 1사 상황에서 흔들렸다.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준 데 이어 장성우 문상철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내줬다. 이후 오태곤으로부터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심우준을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배정대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를 포스 아웃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매일경제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4회에만 5실점하며 시즌 4승 및 통산 140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3회에서도 양현종이 주자를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하며 불안했으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을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및 2루 포스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양현종은 4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1사에서 오태곤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배정대로부터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박찬호가 야수선택을 범하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처리하지 못하고 만루가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찬호가 로하스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안타로 연결됐고 2,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양현종은 이후 2, 3루 상황에서 황재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또 맞으며 5회에만 5실점을 했다. 이어 박경수 장성우를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길고 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양현종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KIA는 박준표로 투수를 교체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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