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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자가격리 끝' 롯데 샘슨, KBO리그 데뷔전 3⅓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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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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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아드리안 샘슨이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샘슨은 오늘(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 했습니다.

싱킹 패스트볼(싱커)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진 샘슨은 최고 시속 146㎞를 찍었습니다.

구속은 어느 정도 올라왔지만, 아직 긴 이닝을 소화할 몸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뒤 한국으로 돌아온 샘슨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의 20번째 경기에 처음 마운드에 섰습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훈련 공백이 있었던 샘슨의 투구 수를 60개 내외로 정했고, 샘슨은 공 59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송승준에게 넘겼습니다.

샘슨은 1회 초 시작과 동시에 김상수, 박계범, 이학주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2회에도 이원석과 타일러 살라디노를 연속 범타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투아웃 후 박찬도에게 중월 2루타를 내주더니, 김헌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첫 실점 했습니다.

이어 3회 원아웃에서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살라디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습니다.

샘슨은 2대 0으로 뒤진 4회 마운드를 넘겨 롯데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하면 패전 투수의 멍에를 씁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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