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동시 '동행세일'…40조 기간산업기금도 시동
[앵커]
올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자.
이에 맞서 경기를 되살리려는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달엔 내수 부양을 위한 대대적 전국 세일행사가 열립니다.
40조원의 기간산업 안정기금도 오늘(28일)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코로나 불황에 대응해 맞서 대규모 세일 행사를 통한 소비 진작에 나섭니다.
매년 가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다음 달 26일부터 2주간 벌이는 겁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1,000곳 이상과 633개 전통시장까지 2,000곳이 참가해 최대 40% 할인 판매에 나섭니다.
정부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시 10%를 환급해주는 현행제도 예산을 3배인 4,500억원으로 늘리고 전통시장의 할인쿠폰 발급과 마케팅에 233억원을 지급합니다.
자동차 부품 산업에 5,000억원의 '상생특별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한 산업별 지원대책도 나왔습니다.
기금은 완성차업계·정부·지자체가 함께 마련합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여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중소 조선사에는 노후 관공선과 해경 함정의 대체 선박을 조기 발주하고 섬유산업을 돕기 위해 공공부문 필요 의류도 조기 구매합니다.
항공, 해운 등 7개 국가 기간산업 지원을 위한 40조원의 기간산업 안정기금도 출범해 다음달 투입을 시작합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충분한 규모로 공급되어 기업들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다음주에는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마무리해 코로나 불황을 뚫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도 펴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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