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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윤미향 내일 기자회견…이낙연 “책임 있는 소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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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간과 장소 숙고 중”

현직 의원 아닌 당선인 신분, 회견 장소 국회 적절한 지 고민 중

헤럴드경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3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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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불투명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며 “다만 시간과 장소는 숙고해서 정한 뒤 당에 알려오기로 했다”고 28일 전했다. 현재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 장소로 국회가 적절한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지난 27일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도 불참하는 등 침묵을 유지한 바 있다.

그간 윤 당선인은 남인순 최고위원 등 가까운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며 당 지도부에 자신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을 향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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