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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클라우드 경쟁사 NHN-삼성SDS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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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협력 강화 MOU 체결… 양사 기술 활용한 사업모델 발굴

조선비즈

홍원표 삼성SDS 사장(왼쪽)과 이준호 NHN 회장.



NHN과 삼성SDS(018260)가 클라우드 사업 부문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해외 업체들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이 거세지는 가운데 토종 경쟁사끼리 손을 잡기로 한 것이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상품 및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사 클라우드 구축 사업 참여 확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서비스 사업 확대 등이 포함된다.

삼성SDS는 전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삼성 관계사 및 대외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회사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NHN은 2015년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를 출시한 이후, 공공, 금융, 게임, 커머스 등의 분야에 진출했다. 성남 판교에 위치한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TCC1’을 비롯해 일본 도쿄와 북미에 리전을 보유하고 있다. 제2 데이터센터 건립도 준비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2조 3427억원에서 2022년 3조 7238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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