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소영, KLPGA 'E1 채리티 오픈' 첫 날 7언더파 단독 선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정은6 2타 차 2위…박현경 3오버파 공동 105위 부진

뉴스1

이소영이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5.2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소영(23·롯데)이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첫 날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소영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소영은 공동 2위 하민송(24·롯데), 이정은6(24·대방건설) 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던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소영은 KLPGA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이소영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4번홀(파3)에서도 절묘한 버디 퍼트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소영은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소영은 "첫 홀부터 행운이 따르면서 3연속 버디를 했고, 탄력을 받아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면서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큰 실수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LPGA 신인상을 받았던 이정은도 대회 첫날 버디 7개에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공동 2위)로 선전했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쳤던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감을 이어갔다.

이정은은 2016~17년 KLPGA 상금왕을 차지했고, KLPGA 통산 6승을 거뒀다.

이정은은 "LPGA 대회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에서 KLPGA 대회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퍼트가 많이 개선됐다. 코스의 상태가 좋아 원하는 방향대로 공을 보낼 수 있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임희정(20·한화큐셀), 장하나(28·BC카드)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최혜진(21·롯데)은 한 타 뒤진 3언더파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반면 JLPGA에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배선우(26)는 이날 2오버파 74타(공동 94위)로 부진했다. 김효주(25·롯데)도 버디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적어내는 데 그쳤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도 합계 3오버파 75타로 공동 105위에 랭크됐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