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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염경엽 감독 "이건욱, 정면승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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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염경엽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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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데뷔 첫 선발투수로 출전하는 이건욱에 대해 언급했다.

SK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SK는 올 시즌 3승16패를 거두며 최하위에 쳐져있다. 투,타 모두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며 힘든 상황에 놓인 가운데 28일 이건욱이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투수 닉 킹엄을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건욱은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SK에 1차지명된 우완투수다. 2016년 1군에 데뷔해 통산 5경기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81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건욱은 올 시즌 2경기에서 3.1이닝 무실점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 13일 LG전 2.1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뒤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선발 수업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3일 NC 다이노스를 맞아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간 바 있다.

이에 염경업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건욱을 킹엄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깜짝 발탁했다.

염경업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치르는 이건욱에게 "투구수는 100개까지 가능하다. 정면승부를 하면 좋을 것"이라면서 "야구가 잘하고 싶다고 잘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마운드에서 충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SK는 이날 1군에 올라온 이건욱 대신 박희수를 퓨처스리그로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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