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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인천 20대 여성 확진…영등포구청 “근무지 연세나로학원 방역, 여의도 6개교 귀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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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8일 오후 인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 관계자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학원서 근무한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청은 “인천 계양구 확진자인 A씨가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씨가 여의도 소재 학원에서 근무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 20대 여성으로 ‘계양 26번 확진자’이며 인천 박촌동에 거주한다. 계양 25번 확진자(여성)의 가족이다.

A씨는 24일에는 서울 강서구를 방문했고, 25일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 열차를 통해 여의도에 오후 12시 35분 도착했다.

영등포구는 A씨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연세나로학원(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8)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서울 강서구를 방문했고, 27일 계양구 박촌동의 한 의원을 오전 11시에 들렀다 40분 뒤 부친의 차량을 이용해 계양구보건소로 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자택에서 지내던 그는 이튿날인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1시 인천의료원에 후송됐다.

영등포구청은 이날 A씨가 근무한 빌딩 전체 및 주변을 방역했다. 또 여의동 소재 6개 학교(윤중초·여의도초·윤중중·여의도중·여의도고·여의도여고)에도 주변 방역을 실시했다.

구청은 “초등학교 두 곳은 등교가 실시되지 않았고, 중학교 두 곳은 오전수업 후 귀가한 상태였으며, 고교 두 곳에는 점심식사 후 귀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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