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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구글, 사용자 동의없이 위치정보 수집"…미 애리조나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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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 애리조나 주가 구글을 상대로 사용자의 충분한 인지나 동의 없이 맞춤형 광고를 위해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로 27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마크 버너비치 주 검찰총장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구글이 기만적이고 불공정한 관행으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얻고 있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송이 요구하는 배상금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문제 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서비스의 특징을 잘못 해석하고 제기한 소송 같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구글의 정보 수집을 둘러싼 관행 등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문제가 제기돼 규제 당국들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구글 로고 [EPA=연합뉴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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