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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태안 밀입국 인원 2명 늘어난 8명 추정…국내 조력 중국인 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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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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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으로 밀입국 한 중국인이 당초 추정한 6명이 아니라 8명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에서 이들을 도운 불법체류 중국인 1명도 붙잡혔다.

오늘(28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붙잡힌 중국인 A(43)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서 온 인원은 8명이고, 승합차에 운전자 등 2명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전남 목포 일대 CCTV 영상 분석결과 승합차에서 10명이 내린 것을 확인했고,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해경은 상륙 지역 CCTV 분석과 타고 온 모터보트가 6인승인 점 등을 토대로 밀입국 인원을 6명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나머지 2명은 CCTV 사각지역에서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이들을 도운 중국인 불법체류자 B(45)씨도 붙잡혔다. B씨는 밀입국자들에게 일자리 소개 등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밀입국한 이유를 취업을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며 "B씨는 관할 출입국 관리기관에 넘겼고 계속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 일행은 지난 20일 오후 8시쯤(현지시각)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서해를 가로질러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태안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에서 대기하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곧바로 목포로 이동했다./ 김달호 기자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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