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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82명... 수도권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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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과 관련해 긴급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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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2명으로 급증하자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11시 기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46명이 늘었다.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전수조사 대상자는 4156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63.3%인 2633명이 검사를 마쳤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수도권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지자체 관계자가 자리했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기도는 28일부터 2주간 부천 물류센터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설 내 환경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물류센터가 오염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부천 관내 학교 등교를 중지했다. 부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인천 부평·계양 내 학교 284교 등교도 멈췄다. 이를 포함해 28일 10시 기준 전국 7개 시·도 838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부천 등교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가족 중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 중지, 가족 중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 근무제한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 감염이 확산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9명 중 해외유입은 11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6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방글라데시 7명, 쿠웨이트 1명이다.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보험대리점에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신병 입소 시에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1명, 학원강사 대상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28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전일 12시 대비 2명이 증가해 총 261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완치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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