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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K 출신 산체스 "日에서도 통한다는 것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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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앙헬 산체스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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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8일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산체스의 근황을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33구를 던졌다.

그는 "지난번에 변화구가 좋지 않아, 빨리 타자들에게 던져보며 수정하고 싶다"며 "이번 투구로 반성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 실전 피칭에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2년간 SK에서 뛰었던 산체스는 지난해 17승으로 다승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요미우리와 연봉 3억4000만 엔(39억 원)에 계약을 맺고 일본행을 선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한 산체스는 리그 적응에 대한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오는 6월2일 연습경기를 시작하고, 6월19일 개막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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