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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하트시그널3' 박지현♥김강열→천안나♥정의동, 데이트가 바꿔놓은 러브라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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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과 박지현, 정의동과 천안나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데이트를 즐기는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트시그널3' 이가흔, 서민재, 박지현, 천안나는 남성 출연자들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 티켓을 전달하면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 정의동은 1표, 임한결과 김강열은 2표, 천인우는 3표를 받았다.

'하트시그널3' 김강열의 데이트 상대는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놀이공원 교복 데이트를 제안했다. 비 오는 날 놀이공원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한 뒤 민망한 듯 웃으며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한 김강열과 박지현은 우산이 두 개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같이 쓰면서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교복 대여점에서 교복으로 갈아입은 김강열과 박지현은 서로의 비주얼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강열, 박지현 모두 특유의 동안 미모를 자랑했기 때문.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고등학생 같다"고 칭찬했고, 김이나는 "전형적인 청춘 드라마 같다"고 부러워했다.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한 박지현은 김강열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실제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김밥을 만든 박지현. 김강열은 "난 이건 상상도 못 했다"고 감동했다. 또한 김강열은 "맛있다. 대단하다. 난 도시락을 먹어본 게 엄청 오래된 것 같다. 이게 진짜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나한테는 좀 대단한 것 같다"며 박지현의 도시락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박지현은 "좋다"며 행복해했고, 김강열은 "놀이기구 잘 못 타는데 너가 타자는 거 다 탈게"라면서 박지현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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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임한결은 이가흔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임한결은 "대학로는 운치가 있다. 너무 궁금하다. 뭔가 가만히 있는 건 아닐 것 같다"며 이가흔과의 데이트를 궁금해했고, 이가흔은 "오늘 바지를 입은 이유가 있다. 남자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것 같다"면서 임한결의 궁금증을 더 유발했다.

이가흔이 준비한 데이트는 카페에서 로봇 조립하기. 임한결은 "어렸을 때 좋아해서 엄청 많았다"면서 "옛날 생각 난다"고 말했다. 이가흔이 준비한 데이트를 만족해한 것. 또한 임한결은 이가흔에게 립밤을 선물하면서 "너 입술 잘 트는 것 같더라. 근데 립밤을 항상 안 갖고 다니더라"며 섬세함함을 어필했다.

이후 이가흔은 두 번째 데이트 코스로 임한결을 롤러장으로 데리고 갔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롤러를 즐긴 두 사람. 이가흔은 "한 발로도 탈 수 있다. 오빠가 넘어져줘야 웃긴데"라며 남다른 롤러 실력을 자랑했고, 임한결은 넘어지는 듯 하면서 이가흔과 스킨십을 했다.

저녁 식사를 즐기던 중 이가흔은 임한결에게 서민재에 대해 물었고, 임한결은 "막내 같다고 생각했는데 배려심도 많고 성숙한 면들이 있더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성격이 좋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또한 이가흔은 "천인우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는 임한결의 질문에 "처음에는 단순한 이유였다. '신기하다' 이런거? 한때는 아예 그게 바닥을 쳤었다. 왜냐하면 뭔가 내가 실망한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내가 괜히 예민하게 느낀 걸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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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천안나와 정의동은 테마파크로의 시간 여행을 떠났다. 정의동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천안나 옆자리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거나 휴대폰으로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여주면서 천안나와 공감대를 이어나갔다. 특히 정의동은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가는 길에 "정말 재밌고 좋았다. 모든게 좋았다"며 천안나와의 데이트를 흡족해했다. 천안나는 "진짜 감동이다"면서 "나는 좀 좋을 때 미간이 찌푸려지는 것 같다. 맛있는 거 먹었을 때, 아니면 귀여운 거 봤을 때"라고 말했다. 이상민과 피오는 "정말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 내가 다 설렌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하트시그널3' 천인우의 데이트 상대는 서민재였다. 서민재는 천인우와 사진관에서 흑백 사진으로 추억을 만들었다. 서민재와 천인우는 거울 앞에서 꽃단장을 했지만,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서민재는 천안나 때문에 동요한 사람 몇 명인지 물었다. 임한결의 심리 상태를 알고싶었기 때문. 이에 천인우는 "한 명은 나처럼 동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고, 서민재는 "사실 나는 누가 동요를 했고는 중요하지 않다. 나도 한 명만 궁금한 거다. 원래 그런 거 아니겠어?"라고 대답했다.

'하트시그널3' 천인우는 "임한결이의 어떤 점이 좋은 거야?"라고 직설적으로 물어보기도 했다. 서민재는 "그렇게 사람을 지칭하시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부끄러워했고, 천인우는 "나도 말해줄게 물어보면"이라면서 동맹을 맺었다. 서민재는 "그렇게 말하니까 모르겠다. 얼굴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그 오빠한테서 뿜어져 나오는 뭔가가 있다. 섬세한 아우라? 내가 잘 안 가지고 있는거? 잔잔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오히려 호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임한결을 떠올렸다. 특히 천인우와 서민재는 각자가 좋아하는 상대방과 밀어주기를 약속하면서 서로의 연애 방식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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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상대방과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 '하트시그널3'. 그렇다면 여덟 명의 청춘 남녀들의 하트시그널은 어떻게 됐을까. 가장 먼저 천인우는 박지현을 택했고, 박지현과 김강열은 서로를 지목했다. 정의동과 천안나 역시 마음이 맞았고, 임한결은 서민재를, 서민재는 천인우를, 이가흔은 임한결을 선택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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