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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전 SK' 산체스, 日개막 앞두고 준비 착착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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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K 와이번스 시절 앙헬 산체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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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지난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17승을 거둔 앙할 산체스(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산체스의 개막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산체스는 지난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33구를 던졌다.

산체스는 "지난번에 변화구가 좋지 않아 빨리 타자를 상대로 감을 찾고 싶었다"며 "오늘은 정말 좋았다. 좋은 감각으로 던질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해 SK에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낸 산체스. 일본 최고 명문 구단 요미우리는 산체스를 영입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산체스는 3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7로 난타를 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연기된 일본 프로야구는 오는 6월2일부터 연습경기를 시작, 6월19일 개막한다. 산체스도 이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

산체스는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호치는 그런 산체스를 향해 "진화한 산체스가 진가를 드러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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