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라스' 태진아의 못말리는 이루사랑, 패션사랑, 후배사랑(ft.김구라)

[헤럴드POP=장다솜 기자] 태진아의 아들사랑, 패션사랑, 후배사랑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안수영연출최행호)에서는 ‘아빠 라스가?’ 특집에 태진아, 이루, 이동준, 이일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루는 자신이 나이가 들어도 태진아가 여전하게 대한다며 하루에 30통씩 전화가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을 자유롭게 두는 김구라 스타일을 부러워했다.

태진아는 화제가 된 자신의 패션에 대해 지드래곤도 멋있다고 인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이 언급했었던 것. 이어 신규앨범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BTS 방탄소년단 패션이야”라고 스타일링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루는 “이게 어딜 봐서 BTS예요 큰일나요 아버지”라고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아들 MC그리 SNS 영상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선물로 받은 노래에 대해 “그 동안 조금 안 되다가 저랑 엮이니까 조금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 곡이 내 선물이라면 저작권을 나로 했어야지”라고 불만을 표현했고, 안영미는 “정말 드라이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진아는 김구라 때문에 눈물을 흘린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이뻐하는 후배 중에 TOP3 안에 들어요. 데뷔 때 힘든일이 많았잖아요 그거 다 이겨내고 MBC에서 연예대상 대상을 딱 받는데 전율을 확 느끼는 거예요. 막 울었어요. 감사하는 마음에 많이 울었어”라고 밝혔다.

김국진은 MC그리에게 김구라가 대상을 받았을 때 울었는지 물었고, 김구라는 “상 받을 때 안 본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MC그리는 “보긴 봤는데 울진 않았죠”라고 답했다. 아빠만큼 눈물이 없냐고 묻자 김구라는 “저희 드라이 아이 부자예요”라고 대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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