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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찾습니다"…네이버가 전국 맛집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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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플레이스 통해 오프라인 가게에 기술 지원

지도 등록부터 예약·주문·결제·AI 전화응대까지

소상공인 '매출 증대'·네이버 '데이터 확보' 윈윈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위 인터넷기업 네이버가 오프라인에서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데이터 확보’와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오프라인 상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 플랫폼 내에 가게 정보를 무료로 입력할 수 있는 등록 서비스다. 식당 등 가게에서 직접 사진, 전화번호, 주소, 위치, 메뉴 등 가게에 관련된 정보를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네이버 검색 페이지와 네이버 지도 등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 내에 가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메뉴판 제작 등도 네이버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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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정확한 가게 정보 등록을 위해 가게 관계자가 아닌 이용자들에게도 정보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손님 등이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제안을 한 경우 가게의 등록 의사 등을 추가로 확인한 후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가게 정보를 제공한 이용자에겐 소정의 네이버페이포인트가 지급된다. 현재 네이버 플랫폼에 등록된 가게 정보는 500만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가게 정보 등록을 넘어 네이버 플랫폼을 이용한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네이버예약’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후 별도 신청을 할 경우에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네이버예약’은 지도 등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 간단하게 예약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날짜와 시간대를 지정해 예약 신청을 하면, 가게에서 이를 승인할 경우 예약이 완료된다. ‘스마트주문’은 간단하게 음식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메뉴를 선택해 주문과 결제까지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식당 내에서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도 있다.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포장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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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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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콜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050 국번 전화번호를 통해 전화응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고객 발신매체 정보, 수신정보, 고객관리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유입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가게 50만 곳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여기에 더해 최근 인공지능(AI)이 직접 전화를 통해 예약, 안내까지 해주는 ‘AI콜’을 개발해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영수증 등록이나 네이버예약 고객에 한해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가게 입장에선 정확한 고객 리뷰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식당의 경우엔 제휴 쇼핑몰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할인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까지 해준다.

스마트플레이스 등록과 기술 지원은 모두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결제의 경우에도 네이버가 필수적으로 PG사에 내야 하는 결제 수수료만 받고 있다. 소상공인들로선 네이버의 플랫폼과 기술을 이용해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고, 네이버로선 다양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것이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e커머스에서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오프라인에서도 적용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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