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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시 코로나19 방역 노하우 전세계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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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부터 'CAC 글로벌 서밋' 개최

전세계 도시에 감염병 대응 표준도시 비전 제시

체계적 감염병 대응 위한 국제기구 설립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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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모범 사례로 꼽히는 ‘K-방역’의 표준도시로 부상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글로벌 주요 도시 수장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방역 노하우를 공유한다. 글로벌 도시 차원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연대하는 국제기구 설립도 제안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도시 시장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회의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40여개국 도시 시장과 석학, 각 분야 전문가 등 약 120여명이 참여한다.

방역을 포함해 기후·환경, 문화, 대중교통, 스마트도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10개 분야 협력과제에 관해 도시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다. 원격교육, 도시회복력과 지속가능성, 지방정부 거버넌스 등을 화두도 논의한다.

박 시장은 행사 둘째날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세계 40여 개 도시 시장들이 참여하는 ‘도시정부 시장회의’를 연다. 이번 CAC 글로벌 서밋의 핵심 세션이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도시정부의 역할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감염병 대응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김창보 시 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는 “현재까지 30여개 도시가 서울선언문 채택에 동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다음날 열리는 기후·환경 세션에서는 ‘서울형 그린뉴딜’에 대한 비전도 제시한다. ‘기후변화가 촉발한 코로나, 그 이후 사회 대전환 고찰’을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도덕경제학’의 저자인 새뮤얼 보울스의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나흘째인 4일에는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이자 세계적 문화인류학자인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류의 미래와 도시의 대응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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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역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서 서울이 글로벌 표준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번 국제회의 기간 ‘혁신기업 기업설명회(IR)’ 자리도 마련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정보기술(IT) 기반 언택트 기업, 의학·의료기기 기업 등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의료, 언택트 분야 혁신기업 20여개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CAC 글로벌서밋 2020은 무관중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 세계 105개국 1억3,80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글로벌 위성방송 아리랑TV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박진영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전 사회 분야를 두고 세계 도시의 대응력을 공유하는 최초의 시도”라며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전 세계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점도 기존 행사와 차별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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