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남미 공관장 화상회의…포스트 코로나 협의

정부, 중남미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 (서울=연합뉴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7일 태평양동맹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등을 논의했다. 2020.5.27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27일 김건 차관보 주재로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주요 중남미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4개국은 중남미 최대 경제권인 태평양동맹 회원국으로, 한국은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과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고 멕시코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상태다.

김 차관보는 "태평양동맹 회원국과 진심 어린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한 보건 협력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협력 성과를 코로나19 이후의 외교로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보건과 의료 협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태평양 회원국들과 협력 방안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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