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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등 어류에 많은 셀레늄 체내수치…‘코로나19’ 치유율과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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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산업협회, 영국 서리대학 연구팀 보고서 소개

셀레늄 섭취율 높은 후베이성, 다른 도시보다 치유율 3배 높게 나타나

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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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참치를 비롯한 어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필수 미량 물질인 셀레늄의 체내 수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치유율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27일 한국원양산업협회(KOFA)에 따르면 영국 서리대학 식품공학과의 마가렛 레이먼 교수 연구팀이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지'에 지난 4월 28일 이 같은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는 '중국에서 지역별 셀레늄 수치와 보고된 '코로나19' 치료결과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체내의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또는 사망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관찰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은 사람들의 체내 셀레늄 수치가 세계 최고 수준과 최저 수준을 동시에 나타낼 만큼 양극화되어 있는 국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토양의 지역별 차이가 큰 데다 이로 인해 식품에 존재하는 셀레늄의 수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레이먼 교수 연구팀은 중국 내 200여 성(省)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확보한 40여건의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했으며 그 결과 셀레늄 수치가 높은 지역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환자들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에 주목했다.

중국에서 셀레늄 섭취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후베이성 소도시 언스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의 치유율(36.4%)이 같은 후베이성의 다른 전체 도시들의 평균치(13.1%)에 비해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셀레늄 섭취율이 중국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히는 헤이룽장성의 '코로나19' 사망률(2.4%)을 보면 후베이성 이외 다른 여러 성들의 평균치(0.5%)에 비해 5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원양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개별 환자들에 대한 나이 기저질환 등 다른 요인들과의 상관 관계 가능성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며 "체내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사이에 괄목할만한 상관관계가 드러난 만큼 앞으로 국내 관련 학계 등 연구기관들에 의해 보다 심도 깊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레늄 성분은 육류 살코기(0.1∼0.4µg/g), 곡류(0.1~0.8µg/g 이하), 과일과 채소류(0.1µg/g 이하) 등에 비해 참치 등 해산물(0.4∼1.5µg/g)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참치(0.74µg/g), 참치통조림(0.78µg/g), 가다랑어 혈합육(1.91µg/g), 명태 알(0.68µg/g) 등에서 셀레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설명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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