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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청도서 실종된 60대 패러글라이더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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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6일 오전 11시 57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한 야산에서 활공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하자 구조대가 나무에 걸려 있는 체험객을 내리고 있다. 페러글라이더를 조종하던 조종사는 실종돼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제공)2020.5.2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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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김홍철 기자 = 패러글라이더 추락사고로 실종된 60대 교관이 10시간여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27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7분쯤 청도군 청도읍 원정산 정상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체험객 1명을 태우고 활공하다 추락한 60대 조종 교관을 청도산악인명구조대가 실종 10시간여 만에 발견했으나 숨진 상태다.

추락사고 직후 소방구조대와 공무원, 경찰 등 500여명이 야간수색을 벌여 26일 오후 10시32분쯤 청도읍 구미리 야산의 감밭에서 숨진 교관을 발견했다.

실종 교관이 발견된 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직선거리로 1km쯤 떨어졌으며, 동승한 20대 여성이 구조된 곳과는 10여km 거리다.

앞서 지난 26일 청도읍 원정산 정상 활공장에서 20대 여성 체험객과 조종 교관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이륙 3분여 만에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교관이 실종됐으며 20대 체험객은 10여분간 더 활공하다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뒷산 나무에 걸려 구조됐다.

경찰은 안전장치 착용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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