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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정비사업·3기 신도시 중심 은근한 땅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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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4월 지가동향 자료 분석 결과

전국 땅값 0.236%↑, 114개월째 오름세

상승률 1위 '성남수정'…3기 신도시도 상위권

뉴시스

【남양주=뉴시스】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신도시 예정부지. 2018.12.22.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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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국 땅값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커졌지만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과 교통호재, 경기 지역 구도심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땅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 지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236% 상승했다. 전월(0.269%)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지난 2010년 11월 이후 114개월 연속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0.294%)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땅값이 상승했다.

서울이 한 달 새 0.306%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땅값은 이달까지 8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시(0.291%), 경기도(0.287%) 등을 포함한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0.296%를 기록했다.

지방(0.129%)은 세종시(0.298%) 대전시(0.289%), 광주시(0.273%), 전남(0.249%)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대구시(0.196%), 경북(0.103%)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수도권은 정부 규제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각종 개발호재가 땅값을 지속해서 떠받치고 있다.

시군구별로 보면 성남시 수정구가 한 달 새 0.459% 올라 전국에서 땅값 상승률이 가장 컸다.

이 지역은 신흥동, 수진동, 태평동 등 원도심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의 영향으로 앞으로 주거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외부에서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땅값도 상승세를 나타내는 추세다.

또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의 경우 지난 한 달 새 땅값이 0.448% 올랐다. 과천시는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이 재개되고, 인근 주암지구와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사업, 3기 신도시 개발 등 개발 호재로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함께 하남시(0.415%), 남양주시(0.388%) 등 3기 신도시 예정지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남시의 경우 3기 신도시, 감일지구 조성에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른 교통 호재까지 겹친 데다, 인근 하남시 초이동 초이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근 지역 내 신축 수요 대비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다. 남양주도 3기 신도시 왕숙지구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방에서는 울릉군(0.389%)의 오름폭이 컸다.

울릉군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울릉공항 사업의 영향으로 가파른 땅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공사는 울릉(사동)항 방파제를 따라 바다를 메워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길이 1200m, 폭 30m 활주로를 건설하고 가두봉을 절개해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6633억원, 개항 예정 시기는 2025년이다.

감정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불확실성 등 실물경제 악화되며 전반적인 경기 위축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이나 교통 호재 등으로 주거 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부 투자수요 유입이 지속되면서 땅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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