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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사무국, 연봉 차등 삭감안 제안…류현진 2000만 달러→515만 달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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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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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재개에 앞서 선수노조에 연봉 차등 삭감안을 제안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등 고액 연봉을 받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연봉에 따라 임금을 차등 삭감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사무국이 제시한 안은 고액 연봉자일수록 더 많은 임금을 삭감하고, 저액 연봉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깎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SPN은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아마 40% 미만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3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기로 한 선수는 780만 달러를 받으며, 10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는 290만 달러, 1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는 43만4000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ESPN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올해 연봉 2000만 달러의 선수는 515만 달러만 받게 된다. 류현진이 이에 해당한다. 연봉 2100만 달러를 받는 추신수도 류현진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연봉이 많지 않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00만 달러),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85만 달러)은 상대적으로 적은 폭의 금액이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노조가 사무국의 제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되자, 경기 수에 맞춰 급여를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사무국의 이번 제안은 선수들에게 추가 삭감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반발이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가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6월초에는 합의에 이르러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이 타협점을 찾고 2020시즌 개막을 준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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