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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중국 "타이완 독립, 파멸의 길일 뿐…무력저항 자멸 자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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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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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독립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하면서 홍콩 시위대를 돕겠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중국 관계자들이 타이완 독립은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우첸 인민해방군 대표단 대변인이 타이완의 독립 움직임과 미국의 지원 방침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첸 대변인은 타이완과 중국은 분리할 수 없다면서 중국의 핵심이익이고 중국인의 감정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타이완에 수출을 줄이겠다는 양국간 합의를 심각하게 어겼다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매우 잘못된 행동이고 위험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이어서 타이완 독립은 오직 파멸의 길이고 무력저항은 자멸을 자초할 뿐이라면서 어떤 사람이나 조직이 하나의 중국 영토를 쪼개려고 하면 중국군은 무산시킬 능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화권 매체들은 리커창 총리가 전인대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타이완과 평화통일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무력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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