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곤충산업 실태조사'를 27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89억 원, 동애등에 60억 원, 귀뚜라미 43억 원, 갈색거저리 28억 원, 장수풍뎅이 26억 원, 사슴벌레 13억 순이다.
판매액이 가장 많은 흰점박이꽃무지는 식용 굼벵이의 원료다. 학습 애완용으로 쓰는 사슴벌레(-3.5%)와 귀뚜라미(-6.8%) 등은 소폭 감소한데 반해 식용과 사료용 등으로 쓰이는 동애등에(173.1%)와 흰점박이꽃무지(23.2%)는 크게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곤충업 종사자는 2535개소로 전년에 비해 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흰점박이꽃무지를 키우는 농가가 1265개소로 가장 많았고 장수풍뎅이 352개소와 귀뚜라미 322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농가 위치는 경기가 551개소로 가장 많고 경북과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제3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2021∼2025)' 수립에 활용할 전망이다. / 이태형 기자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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