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안해양경찰서는 밀입국 용의자 40대 남성 A씨가 지난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상동 근처에서 해경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검거된 남성은 목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응했고, 검체 분석 결과 음성 판정됐다.
A씨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경은 그를 태안으로 압송할 방침이다.
이 밀입국자는 지난 20일 오후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떠나 지난 21일 태안 앞바다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태안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는 중국인들이 몰래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1.5t급 레저용 모터보트 1척이 발견됐다.
수사에 착수한 해경은 사흘 만에 A씨를 검거했고 이 보트가 중국 웨이하이에서 타고 온 보트가 맞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재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나머지 5명을 찾는 중이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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