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 급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수가 40명을 기록했다.

세계일보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6일 부천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전날보다 40명 늘어난 1만126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환자 40명은 49일 만에 최대다.

신규환자 40명 가운데 37명이 지역감염이다. 서울이 19명, 인천 10명, 경기 6명으로 수도권에 신규환자가 집중됐다.

10명 안팎을 나타내던 신규확진자수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크게 늘었다. 서울 성동구 식당, 쿠팡 부천 물류센터 등 새로운 매개를 통해 7차 감염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게서 시작해 세움학원(인천)→탑코인노래방(인천)→라온파티하우스(인천)→일루오리(서울)→이가네 곱창(서울)을 거쳐 확진자 가족이 감염됐다.

전날 브리핑에서 방대본은 이태원 클럽 관련, 6차 전파 12명, 5차 8명, 4차 25명 등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라온파티를 다녀온 확진자가 일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감염이 잇따르면서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14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