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사이드암 배장호(33)가 현역 생활을 마친다.
배장호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은퇴를 알렸다. 롯데 구단도 “배장호가 은퇴한다”며 “그동안 허리가 좋지 않아 재활군에 있었다. 육성팀과 면담 후 현역 생활을 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장호는 유신고를 졸업한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5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롯데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1군 통산 성적은 300경기에 등판해 379⅔이닝을 던지며 19승 11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4.53이다.
롯데 자이언츠 배장호가 현역 생활을 접는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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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는 2010년과 2017년이었다. 2017년 51경기에서 1패 1세이브 5홀드, 2017년 72경기 8승 1패 6홀드로 나오며 중간계투진의 핵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8시즌 이후 부상으로 고생했다. 2019년에는 1군 등판기록이 없다.
배장호의 현역 마지막 등판은 지난 2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퓨처스리그(2군) 경기였다. 선발 등판한 최하늘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라가 4타자를 상대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잠시 휴식 기간을 갖은 뒤 남은 시즌 동안 퓨처스팀에 재합류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직원을 도우며 관련 업무를 배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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