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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한령 뚫었다…K팝 음원 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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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지니뮤직, 텐센트뮤직에 K팝 음원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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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은 최근 텐센트 뮤직(Tencent Music), FUGA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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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이 중국을 비롯해 50여개 해외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최근 텐센트 뮤직 및 FUGA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케이팝 음원 수출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은 중국 온라인뮤직엔터테인먼트사업의 선두자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의 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사 FUGA를 통해 아마존 뮤직(미국), 앙가미(중동), 얀덱스 뮤직(러시아), 타이달(미국), 지오사반(인도), 코부즈(프랑스) 등 50여개 해외 플랫폼에 음원을 제공하게 됐다.

지니뮤직은 이미 애플뮤직, 구글뮤직, 스포티파이 등 대형 해외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 중이었다. 이에 더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영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세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음원 유통 파워를 키워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케이팝은 세계 음악시장에서 미국(1위), 일본(2위) 등에 이어 2년 연속 수익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케이팝 음원을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케이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해 케이팝 음원 유통사업을 추진해 480만불 수출을 달성하며 업계 최초 ‘산업포장’ 수훈과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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