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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7시간 검찰 조사 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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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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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해 17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26일 오전 8시쯤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영상녹화실에서 조사했다. 이 부회장은 오후 9시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1시30분쯤 조서 열람을 끝내고 귀가했다.

이 부회장의 검찰 출석은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기준 변경 의사결정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조사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받은 내부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삼성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을 통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 개입해 경영권을 장악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임직원들의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을 한 차례 더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라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 많은 질책을 받았다”며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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