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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모녀 입양 보낸지 2시간 만에 도살"…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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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청와대 국민청원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진돗개 모녀를 입양 보낸 지 2시간 만에 도살 당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입양 보낸 지 2시간도 채 안 돼 도살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인천에 거주한다는 청원인은 "친한 지인 소개로 17일 한 가설재 사업장에 진돗개 모녀 2마리를 보냈다"며 "혹시나 못 키우면 다시 돌려주고 내가 언제든 가서 볼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사진을 보내준다고 하기에 기다렸지만 다른 강아지들 사진이 와서 다시 진돗개를 반환해달라고 요청하니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 신고 후 알아보니 개소주를 해 먹겠다며 도살업자에게 의뢰해 진돗개들을 도살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믿었던 사람을 통해 개들을 입양 보냈는데 2시간도 안 돼서 도살당했다"며 "할머니는 매일 우시고 아버지는 충격에 쓰러지셨다. 가족들이 다 힘들어한다.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이들을 제발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6일 최근 한 시민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18일 이 청원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진돗개를 분양받은 업주가 도살업자에게 의뢰해 강아지 2마리를 모두 도살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진돗개가 분양된 이후여서 소유권 관계부터 파악해봐야 한다"며 "일단 처음 신고가 횡령으로 들어와 해당 죄명이 적용될 수 있을지부터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01시 50분 기준 3만1710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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