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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타… 롯데 10승 고지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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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삼성과 0-0 접전 / 李, 8회 적시타로 1-0 신승

세계일보

이대호(38·사진)는 예전보다 파워는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롯데의 4번 타자라는 지위는 흔들림이 없다. 한참 때처럼 큰 것 한방을 욕심내기보다는 팀에 필요한 타격에 집중하는 노련한 타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호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도 이런 면모를 과시했다.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던 8회말 1사후 손아섭과 전준우가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의 찬스에 이대호는 타석에 들었다. 그리고 투수 이승현의 직구를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천금같은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이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는 1-0의 신승을 거두며 2연승과 함께 시즌 성적 10승8패가 됐다.

이날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1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하고 삼성 선발 최채흥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하는 등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지만 결국 불펜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편 수원에서는 25년 만에 KBO 역대 두 번째 형제 투타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KIA가 3-0으로 앞선 7회 초 1사 1, 2루에서 KT 마운드를 형 유원상이 지키는 가운데 동생인 KIA 유민상이 타석에 들어선 것. 1995년 9월5일 투수 정명원(당시 태평양)과 타자 정학원(당시 쌍방울)이후 첫 형제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유원상이 유민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유원상과 유민상은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의 아들이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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